이 사찰에 따르면 이 지장보살상은 높이 40m(좌대 7m 포함)로 그간 국내 최대 입불상이었던 속리산 법주사의 30m짜리 미륵불(좌대 4m 포함)보다 훨씬 크다.
두께 2m의 시멘트로 만든 뒤 금이 섞인 금속으로 도장을 한 이 불상의 무게는 3000t이며 영혼의 업(業)을 측정하기 위해 지장보살이 손에 들고다닌다는 보주의 크기만도 지름이 2m나 된다. 불상 조성비는 17억여원.
이 불상을 조성한 자광불교조각연구원 김광열(金光烈)원장은 “골격을 세운 뒤 시멘트를 바르는 통상의 조성법과는 달리 골격대로 거푸집을 만들어 시멘트를 붓는 방법을 써 불상의 수명이 200년 이상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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