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1.81포인트 오른 591.03을 기록하고 있다.종합주가는 개장초 한때 571.08까지 내리기도 했었다.
코스닥지수도 0.13포인트 내린 90.20을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선물은 72.90으로 0.60 포인트 플러스로 반전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이 큰 폭 하락한데다 한보철강 매각실패,부실기업 판정기준 통보 등 구조조정과 관련된 현안들이 부각되면서 투자분위기가 급냉,주가가 큰 폭 하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져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대통령이 긴급 소집한 경제관련장관회의 등과 관련,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개인매수가 몰리면서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거래소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들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고,포철 한전 등도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개인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반전되면서 지수가 상승반전하는 양상이다.
제약 제지 은행주 등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318억원,기관이 8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388억원,기타법인이 1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오른 종목이 463개로 내린 종목수 335개를 압도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4957만주에 달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나스닥의 폭락과 거래소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거래소에서 주가가 다시 회복되면서 낙폭을 거의 회복했다.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2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3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버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동특 주성엔지니어링 대양이앤시 씨앤에스 LG홈쇼핑 케이엠더블유 등이 플러스로 도는 등 오른 종목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상승종목수가 371개로 하락종목 153개의 2배가 넘고 있다.
거래량은 1억3091만주에 달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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