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골프룰]뱀-벌집 등 위험상황의 볼은 구제 가능

  • 입력 2000년 10월 4일 18시 28분


A의 볼이 방울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거나 벌집이 있는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는 극히 위험한 장소에 떨어졌다. 이 경우에 A는 안전한 플레이를 할수 있도록 구제받을수 있는가.

구제받을수 있다. ‘형평의 이념’(규칙1조4항)에 따라 A에게 위험한 상황인데도 무리하게 플레이하거나 1벌타를 먹고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A는 볼이 있던 지점과 가능한한 가깝고 안전하되 그대신 홀쪽으로 접근되지 않은 지점에 벌타없이 드롭한뒤 플레이할수 있다.

하지만 그 지점이 해저드인데 도저히 드롭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저드밖에 드롭할 수는 있지만 1벌타가 부과된다.

그런데 위험한 상황이외에 다른 것에 의한 방해때문이라면 A는 스트로크하기에 불가능한 경우에도 벌타없이 구제받을 수는 없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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