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청호컴넷은 명백한 저평가주"...굿모닝증권

  • 입력 2000년 10월 6일 14시 42분


굿모닝증권은 6일 거래소 상장기업인 청호컴넷이 명백한 저평가주로 15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은 청호컴넷이 상당 기간전에 통신사업에 진출했지만 매출이 가시화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매출 성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컴넷은 한국통신의 3차 ADSL 프로젝트에서 4개 공급자중 하나로 선택돼 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 제품을 올 상반기에 78억원 어치 납품한데 이어 하반기에 518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또 한국통신의 ADSL 가입자 증가로 인프라 설치 프로젝트에도 참여, 이미 243억원을 수주하고 또 다른 계약을 추진중이며 2002년까지 한국통신에 대한 추가 매출의 가능성이 높다.

이와함께 국내 은행 등 금융기관에 올해 1400대의 자동입출금기(ATM)과 1000대의 자동인출기(CD)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규모는 지난해의 100%에 가까운 증가율.

덧붙여 편의점과 주유소 등으로 수요가 늘 전망이며 내년부터 CD기를 일본에 1000대, 아시아와 미국에 2000대를 각각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청호컴넷은 다만 은행자동화기기 부품의 50%를 일본에서 수입하므로 환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엔화에 대한 원화 강세 혹은 안정화가 예측돼 큰 부담은 없을 듯하다.

굿모닝증권 정용래 애널리스트는 "통신매출의 둔화가 예상되나 은행자동화 기기의 고성장은 매출과 순익의 성장 요인"이라며 "은행자동화기기나 통신사업 두 부문을 따로 분석한 결과 6개월 목표주가는 4800원"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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