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 일대 빌라촌에 새로 공급되는 빌라는 3곳 109가구. 기존 빌라는 33개 단지 1000여 가구에 이른다. 기존 빌라도 대부분 완공된 지 3년 남짓이어서 새 빌라와 비교할 때 시설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은 탄천을 끼고 불곡산 서울대 병원부지 맞은 편에 ‘현대 노블리스’ 92가구를 분양 중이다. 구미동 빌라촌 내에서도 전망이 좋은 곳. 9개동 모두 87평형으로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분양가는 7억4000만∼7억6000만원. 지상은 모두 공원으로 꾸미고 지하주차장에는 가구당 3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부부침실에 산소방을 마련하고 출동경비시스템, 주차관제시설 등을 설치했다. 욕조 주방 등 시설과 마감재는 국내 최고급 수준. 비용이 저렴한 지역난방을 적용했다. 올 12월 입주 예정.
월드건설은 탄천변에 ‘월드메르디앙Ⅱ’ 7가구를 분양 중이다. 112평으로 이곳 빌라촌에서도 대형 평형이다. 분양가는 12억원. 2층짜리 단독주택 7가구가 맞닿아 있는 ‘타운하우스’로 건립된다. 1층에 대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전용정원을 꾸몄고, 지하에 1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홈바 화실 서재 등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독일제 토털키친시스템과 이탈리아 풍 욕실을 시공한다. 바닥재는 모두 단풍나무.
두앙종합건설은 구미동 북쪽 분당동 태현공원 앞에 ‘두앙 노빌리티Ⅱ’를 분양 중이다. 111평형이며 궁전식 내부 설계를 적용했다.
<분당〓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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