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군(群)으로 유명한 전남 화순지역의 거석(巨石)문화를 조명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9일 오전 10시경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크리스찬 오스트 벨기에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의장과 키페 호주 문화환경부국장, 데랑게 인도네시아 유네스코 동아시아담당 등 외국 거석문화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또 김승근 목포대 박물관 연구원과 김병모 전통문화학교 총장이 각각 ‘화순의 고일돌군’과 ‘아시아와 한국의 고인돌’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화순군 춘양면과 도곡면 일대에 있는 고인돌군은 올 1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