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8일 “민자 투자자인 SK건설이 관리 운영중인 창원터널의 관리권을 이달 말 경남개발공사가 891억원에 넘겨받아 운영키로 하고 세부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관리권 변경은 창원터널 건설비를 통행료 수익으로 회수하고 있는 SK건설이 투자비의 이자율을 일반자금 대출금리인 11.25%를 적용해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당초 계획기간인 2014년까지 투자비 회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남개발공사는 평균연리 7.5%로 이율이 싼 경남도 지역개발기금에서 891억원을 빌려 터널을 인수해 통행료 인상없이 2008년까지 투자비를 모두 갚을 방침이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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