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증권정보사이트인 넷인베스트(대표: 스티브 김)가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홈페이지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증권정보사이트와 증권사의 종목추천에 대한 신뢰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전체 828명 중 461명(56%)이 '둘다 신뢰성이 없다'고 응답해 증권사 및 증권정보사이트 추천종목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증권정보사이트의 추천종목’을 선택한 사람이 281명(34%)으로 '증권사의 추천종목’을 고른 사람 58명(7%)보다 약 다섯 배나 많아 대조를 이뤘다. 이는 증권사 추천종목의 부진한 성적과 함께 최근 증권정보사이트들의 내실강화와 관계가 깊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넷인베스트의 김도형 이사는 "우리 나라 증권사의 경우 회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매수, 매도 추천을 적절히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천종목의 수익률이 좋지 않은 편"이라며 “장세가 안 좋을수록 무조건 추천종목을 따라하기 보다는 기본 정보를 충분히 분석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라며 개미들의 불신 이유를 설명했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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