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00선 밑에서 소폭 등락지속 …코스닥은 강세

  • 입력 2000년 10월 9일 14시 30분


주가가 600선 밑에서 소폭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반면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시 4분 현재 주말보다 9.82포인트 떨어진 599.0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18포인트 오른 96.00을 나타내고 있다.

12월선물은 2.15포인트 하락한 73.3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거래소는 주말 나스닥이 3%이상 폭락하는 등 미국증시하락의 충격으로 GM이 대우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투자분위기가 냉각돼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다.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799억원,기관은 758억원,기타법인은 1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개인이 1568억원을 순매수하며 버티고 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반도체주의 경우 외국인매도를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4.10%,현대전자가 2.60% 각각 하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이 2.77%,데이콤이 3.97%,한통이 1.14% 각각 떨어져있다. 포철 한전 등 공기업주도 약세를 못면하고 있다.

그러나 GM의 대우차 인수의향과 관련된 뉴스로 대우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65개 종목이 올라있고 435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2억811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나스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저가인식이 확산돼 개인들이 '사자'에 나선 것이 주요요인이다.

외국인은 80억원,기관은 42억원,기타법인이 12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고 이에맞서 개인들이 2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통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통엠닷컴은 4.90%,하나로통신은 9.98%나 올라있다.

국민카드가 보합으로 돌아섰고 씨앤에스는 상한가까지 올랐다.그러나 다음 LG홈쇼핑 등 대형주들은 하락하고 있어 상위종목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392개 종목이 올라있고 152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2억3123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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