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월드컵구장 특별석 임대

  • 입력 2000년 10월 9일 23시 09분


울산시는 내년 6월 완공예정인 남구 옥동 월드컵경기장(문수경기장·사진)내 특별관람석(Private Room)을 기업체 등에 임대하기로 했다.

임대 대상은 경기장 서쪽의 본부석 아래 특별관람석 13실. 한 실(가로 9.9m 세로 4.8m)당 편안한 좌석 14개와 TV 냉장고 등이 갖춰져 있 특별관람석은 울산지역 대기업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2002년 월드컵 경기를 편안하게 관람시킬 수 있는 장소다.

시는 이달말까지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임대가격을 책정한 뒤 지역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임대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

울산에서는 2002년 6월1일과 3일 오후 6시 월드컵 예선전이 열리며 6월21일 오후 8시30분에는 8강전이 열릴 예정이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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