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10일 정부의 기업과 금융구조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10월에는 강세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계기업의 가시적인 퇴출과 국회에서 금융지주회사법과 40조원의 공적자금 조성 등을 승인하기까지는 적어도 한달이상 걸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다 정부가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실제적으로 투입해서 무수익 여신을 실제적으로 매입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시장이 상승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증권사는 특히 기업과 금융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시중의 부동자금이 증시로 재유입되면서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렇지만 현재시점에서 저평가된 우량주들을 저가 분할매수하라고 권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기업들의 주가순자산배율(0.8배)이 과거 어느 때보다 낮아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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