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조정양상 띠며 금리 소폭 상승반전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0시 07분


단기급락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긴장이 높아져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섬에 따라 채권금리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오전장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오른 7.84%에 거래된 후 사자가 7.85%로 물러나 있다.

최근 단기간에 낙폭이 컸던 데 따른 차익매물이 솔솔 나오는 상황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유혈사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내림세를 보이던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매수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조정을 받을 만한 시점에 맞춰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 매수세를 관망케 하고 있다"며 "유가 움직임이나 예보채 시장발행규모의 윤곽에 따라 금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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