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0일 '4분기 금리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10월에는 콜금리 인상, 대우차 처리 논란 지속, 은행 및 기업구조조정 진행 등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11월에는 기업 유동성을 반영한 급속한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하락하며 12월에는 회사채 만기물량 급증, 물
가요인 재연 등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국고채 수익률은 10월에는 7.80~8.10, 11월에는 7.65~7.95, 12월에는 7.75~8.8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수익률은 7.88%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훈 대신증권 채권팀 차장은 "한쪽에서는 물가요인이 자리잡고 다른 한쪽에서는 구조조정과 경기둔화 부담이 작용하는 상황이어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고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2분기 이후에는 경기 둔화세가 뚜렸해지고 금리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예상할 수 있어 중장기채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