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李英燮)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2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919년 경기 양주군에서 출생한 이 전대법원장은 42년 경성대 법문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고인은 60년 이화여대 법정대 학장, 61년 대법원 판사를 거쳐 79년부터 81년까지 제7대 대법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기승씨(외환은행 조달청지점장)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양주군 한산리 선영. 02―3410―6915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