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전국체전 오늘 팡파르

  • 입력 2000년 10월 11일 22시 30분


제81회 전국체전이 12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 구덕운동장에서 개막된다.

새천년 첫 체전인 이번 체전은 남북화해의 시대를 맞아 금강산 옥류동계곡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등 의미가 특별하다.

△관련 문화행사〓개막식에서는 동래지신밟기와 고적대 퍼레이드, 시민과 함께하는 흥풀이 한마당, 팔도청소년 댄스왕 선발, 전국 스포츠에어로빅대회 및 관악합주 등이 펼쳐진다. 연제구 거제동 사직야구장 옆 주차장에서는 화합의 광장인 농 공 수산품판매 및 먹거리장터, 각 시도 홍보관 운영과 사진전 등이 열린다.

△성화〓전국 순회봉송을 마친 금강산 성화 ‘통일의 불’과 강화도 마니산의 ‘민족의 불’,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된 ‘영원의 불’은 10일부터 665명의 주자에 의해 부산시내 전역을 돌아 12일 체전 주경기장인 구덕운동장에 도착, 합화식을 가진 뒤 18일까지 구덕운동장을 밝힌다.

△선수단〓10일 도착한 전북선수단 310명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전국 16개 자치단체 및 12개 해외동포 선수 2만1887명의 선수가 도착, 40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시드니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 대부분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다시한번 기량을 선보인다.

△편의 및 봉사활동〓부산지역 개인택시사업자들로 구성된 ‘자비콜’은 100여명의 체전 봉사단을 운영한다. 시는 참가 선수 및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1일부터 사직운동장과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 동래역과 교대역, 김해 하키경기장 등지를 경유하는 순환버스 4대를 운행한다. 체전안내 051―246―8190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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