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D램산업 투자의견 중립으로 내려" 세종증권

  • 입력 2000년 10월 13일 09시 14분


세종증권은 D램 반도체의 주수요처인 PC 수요 위축과 대체기기의 형성지연으로 D램산업의 내년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보유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종증권은 13일 내놓은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PC 수요둔화와 PC업체의 재고수준을 감안하면 D램 가격은 2001년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PC수요의 감소를 대체할 Non-PC, 모바일 기기의 시장형성이 지연되면서 이들 제품군간 수요의 단층 또는 격리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내년 하반기나 2002년 중반까지 지속

될 것으로 관측했다.양제품간 단층현상이 D램 수요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양 제품군은 대체수요보다 상호 복합수요에 의해 시장 확대가 이뤄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임홍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반도체 시장은 성장률 측면에서 올해를 정점으로 향후 2001년, 2002년까지 저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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