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12월물은 장중한때 하한가(60.70포인트)보다 바로 한단계 위인 60.75포인트를 기록한후 소폭 반등중이다. 지수선물의 최소 호가단위(tick)는 0.05포인트다.
파생상품 전문가들은 중동전쟁의 발발위험으로 전일 미국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낙폭이 생각외로 크다고 말한다. 바닥권을 확신하지 못해 저가매수세력의 유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란게 박광규 동부증권 선물옵션팀 대리의 분석이다. 매도물량보다는 매수세력 부재가 하락의 주원인이라는 얘기다.
박대리는 "개인들이 그동안 550포인트대와 530포인트대에서 반등을 노리고 저가매수에 나섰다가 추가하락하면서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저가매수세력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박 대리는 "바닥권이란 공감대가 확산되기 전까지는 소규모 매도물량에도 지수선물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다"고 전망한다.
11시 20분현재 개인들이 2100계약 순매도중이다. 외국인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투자사 1000계약. 외국인 600계약, 투신권 320계약, 은행권 280계약 등이다. 개장초 순매도를 취했던 증권사도 290계약 순매수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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