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태영의 주력사업인 토목경기가 위축되고 주택사업 성장도 제한적이어서 2002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3.9%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토목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재건축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수익성이 하향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의 허문옥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당순이익은 전년보다 13.6% 증가한 7670원으로 추정되나 내년부터 2002년까지는 연평균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정주가는 2만8600원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태영은 지난 5일 2만8000원에서 6일째 하락한 가운데 이날도 오후 2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83% 하락한 2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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