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종가보다 30전 높은 1130.0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1130.40으로 상승시도를 재개했으나 업체들의 물량처분이 이어지고 1130원을 고점으로 여긴 은행권의 투기매도세가 가세되자 2시40분 1126.50까지 하락하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1130원에 대한 레벨부담으로 추격매수에 나서기 부담됐던 상황에서 업체매물이 나오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11일 일중고점이었던 1125.30과 오늘 개장가(1130.00)과의 갭을 채우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밤 뉴욕시장에서 1126.50까지 역외매수세가 유입됐었기 때문에 환율추가하락은 무리"라면서 "1125원선을 바닥으로 보고 미국 주가 추가하락에 베팅하는 매수세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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