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나스닥이 폭락하고,더 근본적으로는 영업실적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기업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몇몇 투자전략가의 말을 인용,사태가 호전되기전에 좀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지역투자전략가인 한 옹은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면서 "내가 펀드매니저라면 몸살을 앓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아시아 기업들의 수익보고서는 대부분 분기별이 아니라 반기별로 나오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분명한 그림이 몇 달간 나오지 않고 있지만 나오면 나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이 그들의 이익전망치를 연말직전에 수정할 수 있으며 지금도 수정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에게 우선 진드감치 앉아있을 것을 권하고 있다.
주식이 지금까지 떨어져왔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파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아시아의 전통적인 투자안전지역인 홍콩 싱가포르,호주 등에 초점을 두면서 시장여건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라는 주문이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너무 싸서 주가가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싱가포르의 현재 평균 PER(주가수익배율) 18은 5년 다중평균 PER인 21과 비교된다.
수익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I/B/E/S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싱가포르에 상장된 기업들은 올해 평균 34%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은 중국경제의 관점에서 그렇게 싸지 않지만 중화경제권에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몇안되는 곳중 하나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또 규모있고 안정된 금융부문이 강점이다.은행들이 튼튼해 이 지역 다른 나라들의 금융불안의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개월내 자본시장은 가장 튼튼한 부문중 하나로 부각될 것이다.
애널리스트간의 지배적인 견해는 미국의 경기둔화가 연방준비은행으로 하여금 금리를 내리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홍콩에 부분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통화가 달러에 연동돼있기 때문에 홍콩달러가치도 하락할 것이다.이는 대출을 활성화시키고 홍콩 부동산시장 투자를 부추길 것이다.
메릴린치가 실시한 월례 투자자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에서 특히 주식시장에 달려드는 모습이었는데 이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은행에 대한 낙관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에 대해 투자심리가 가파르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줬다.펀드매니저들은 이 지역에서 지난 석달간 순매수를 유지했다.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메릴린치의 지역투자전략가인 쿠림보이는 싱가포르가 상당한 규모의 화학부문을 가지고 있어 고유가 때문에 고통받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또 현재 고전하고 있는 반도체쪽에서도 큰 손에 속한다.이 때문에 그는 싱가포르가 통념과 달리 성장의 방어막이 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호주의 경우 기술주에 대한 선호가 식은 지금 지수들이 기술주에 대한 비중이 적다.기초금속값이 오르고 있는 지금 상품, 특히 금속에 무게중심이 쏠려있다.이 때문에 지수는 연초보다 아직도 조금 올라있다.
호주달러는 올들어 20%정도 절하됐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수개월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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