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 SK꺾고 최종전 승리 장식

  • 입력 2000년 10월 13일 23시 01분


꼴찌도 꼴찌 나름 .

드림리그의 해태가 매직리그의 SK를 꺾고 2000프로야구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 '꼴찌의 자존심'을 세웠다.

해태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5-6으로 뒤진 6회 김태룡의 결승 3점홈런을 비롯, 8안타와 4사구 3개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10-6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SK전 13승6패의 압도적 우위.

출루율 1위인 해태 장성호(0.436)는 이날도 출전하지 않아 현대 박종호(0.428)를 제치고 이 부문 타이틀을 굳혔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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