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거래소 주가변동성, 주요국중 1,3위

코스닥시장과 거래소 시장의 주가 변동성이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각각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15일 미국과 영국, 일본 등 국내외 11개 증권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평균 일일 주가지수변동률(전날 지수 종가 대비 해당일 지수 종가의 변동률)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출결과 코스닥은 평균 일일 주가지수 변동률이 3.04%로 가장 높았고 나스닥(2.35%), 우리나라 증권거래소(2.28%), 홍콩(1.58%), 대만(1.43%)이 뒤를 이었다.

반면 뉴욕 증권거래소(0.86%)와 영국(0.9%)은 일일 주가변동률이 가장 낮은 수준.

또 일일 주가변동률이 5%를 넘는 일수도 코스닥은 24.44%(135일중 33일)로 1위. 일일 주가지수 변동률과 마찬가지로 나스닥(17.04%, 23일)과 증권거래소(11.11%,15일), 홍콩(2.22%, 3일)이 뒤따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가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주변여건 변화에 취약하다는 것을 뜻하며 단타매매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