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만증시에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TSMC의 주가는 전주말보다 5뉴타이완달러(이하 NT달러·5.5%)가 급락, 91.50에 장을 마감했다.
UMC도 4NT달러(6.7%)가 하락한 55.50%에 장을 마쳤으며 윈드본스 역시 2.5NT달러(7%)가 떨어진 33.3NT달러에 거래됐다. 또 모젤바이텔릭도 전주말 대비 6.7%가 추락한 25.20NT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로모스테크놀로지는 6.9%나 하락한 33.50NT달러에 폐장됐다.
이로인해 가권지수는 전주말보다 245.16포인트(4.17%)가 하락한 5630.95에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나스닥 급등에 영향을 받아 개장과 함께 '사자세력'이 물밀들 유입되면서 순식간에 6100대를 회복하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만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반도체 산업경기가 향후 1∼2년간 불투명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