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증권은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주력제품인 자동화기기의 물량 부족이 지속되면서 삼익공업의 올 예상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7.6% 늘어난 830억원, 순이익은 66.6% 늘어난 55억원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르노 삼성차의 재가동으로 인한 디스크 생산 재개, 반도체 산업과 자동화 설비의 수요 확대로 3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고 지난 8월에 계열사인 신삼익(주)를 청산하고 이달에 자동차부품 사업을 분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합작사인 일본 THK와 협력강화로 부가가치가 높은 2차 자동화장비(로보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것이다.
한빛증권 이덕현 애널리스트는 "삼익공업의 주가는 올해 고점(4월, 1만3450원)에 비해 50% 가량 하락한 상태로 PER 및 순자산가치 등을 감안할 때 목표가격을 1만6000-1만8000원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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