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2분 1139.40으로 반등했던 달러화는 주가하락반전 불구 추격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시장잉여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자 불안감에 기댄채 투기매수에 나서던 세력들이 하나둘씩 물량처분을 시작, 3시20분 1136.80까지 하락하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어제밤과 오늘 개장초를 제외하고는 역외매수세가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들이 투기매수에 몰두하다가 손해을 입고 있다"면서 "어제 고점인 1133.50까지 추가하락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은 달러강세 분위기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으나 오늘밤 미국증시 불구 내일 주가가 또다시 상승한다면 매도압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1141.90이 월중고점으로 유지되면서 다시 1120원대로 레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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