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우암학원 창학 50주년 맞아

  • 입력 2000년 10월 19일 00시 08분


전남 사학의 산증인인 학교법인 우암학원(이사장 조용기·趙龍沂)이 올해로 창학 50주년을 맞았다.

우암학원은 1950년 곡성군 옥과면에 ‘옥과농민고등학원’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51년 옥산중, 54년 옥과고에 이어 91년에 전남과학대의 전신인 정선실업전문대를 세웠다.

특히 2년제인 전남과학대는 자동차기계 컴퓨터 건설관리 국제관광 등에 22개과가 개설돼 9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고 93년 이후 매년교육부 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광주 첨단단지내에 개교한 남부대(4년제)도 △교수 학생 1대1 개별교육 △섹션수업 △학부제 복수전공제 등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암학원은 19일 오전 11시 전남과학대 설산관 강당에서 창학 50주년 기념식과 학원의 반세기 발자취를 담은 ‘우암학원 50년사’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곡성〓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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