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1.9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2시4분 1142.90까지 추가상승한뒤 2시11분 현재 1142.10/30에서 호가되고 있다.
역외매수세가 개장초보다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외환딜러들은 환율추가상승을 전망하면서도 급락반전 가능성을 우려해 추격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규모 펀드의 트릭일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다"면서 "1150원선마저 돌파될 것으로 본다면 추격매수에 나서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월말장세를 예상하고 고점매도로 돌아서야할 때"라고 말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소규모 거래만 하던 역외세력의 매수강도가 높아지고 6개월 및 1년물 등 장기물을 찾고 있어 실제로 헤지매수가 시작됐을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직접투자자금 및 업체보유물량이 상당하고 당국의 존재도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추격매수하는 것은 부담이 아닐수 없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