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전자가 10일째 추락하며 8.35% 하락한 8340원, 현대건설이 7.5% 떨어진 1600원, 현대증권이 4.85% 하락한 6670원에 장을 마쳤다.
또 현대중공업이 1만8000원으로 6.25% 하락하고, 고려산업개발이 605원으로 6.92%, 현대상사가 1345원으로 6.60%, 현대엘리베이터가 7930원으로 3.29%, 현대상선이 2830원으로 2.25%, 현대미포조선 4325원으로 1.03% 하락했다.
증시관계자들은 현대건설이 자구안으로 발표한 전환사채 인수를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발표하면서 현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눌렀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반도체 주가 급락 상황에서 대만 주가폭락에 따라 64메가D램 비중이 높은 현대전자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면서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한 불투명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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