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강신영/정부 증시대책 성의있어야

16일자 A1면 '증시폭락 정부 대책 너무 안이' 기사를 읽고 쓴다. 주식투자는 소위 중산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몇 안되는 재테크 수단이었다.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뛸 때 정부 당국자들은 오히려 주식투자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제 주가가 반토막나는 사태가 닥쳤는데 정부는 인위적인 개입은 부작용만 낳는다, 주식투자 실패는 개인의 책임이라고 하면서 팔짱만 끼고 있다. 정부는 우리 주식시장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진지하게 대응해야 한다. 정부의 성의있는 태도를 기대한다.

강신영(서울 동작구 노량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