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주조선CC 화랑코스(파72)에서 열린 제1회 대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3라운드.
전날까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를 달린 강욱순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에서 동타를 이뤘던 2위 손우진과는 2타차.
올 매경오픈과 리딩투자증권오픈 우승자인 강욱순은 올해 2억2240만1250원의 상금으로 이 대회에 불참한 최광수(2억2457만5625원)에 이어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강욱순이 21일 벌어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면 최광수를 추월하면서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에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이날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강욱순은 7번홀(파5)에서 2온2퍼트로 3번째 버디를 낚았다.
후반 들어 12번홀(파4)에서 7번 아이언으로 한 세컨드샷이 짧아 그린에지에 떨어지면서 3온2퍼트로 첫 보기를 했으나 15, 16번홀 연속버디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정준 모중경 권영석 등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그룹을 형성했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김창민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에 떠올랐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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