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구청장 이정일·李廷一)은 지난해 상무시민공원 내 9800여평에 조성을 시작한 조각공원 작품설치 및 조경공사를 최근 완공, 20일 오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국내 현상공모를 거친 김경주씨(동신대교수)의 ‘물위의 콘서트’등 작가 18명의 작품 22점이 설치된 이 공원은 공간 환경 지역정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으로 ‘휴먼파크’라는 주제를 걸었다. 이 공원 바로 옆에는 맨발조깅이 가능한 400m 우레탄트랙을 갖춘 상무종합운동장이 자리해 운동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