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말보다 0.03%포인트 오른 7.82%로 오전장을 마쳤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오후장들어 7.80%로 상승폭을 줄어들고 있다.
3년만기 AA-급 회사채수익률은 전일비 0.02%포인트 오른 8.70%, 같은 만기의 BBB-급 회사채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11.76%로 오전장을 마쳤다.
지난주 낙폭이 컸던데 따른 경계감과 산업은행의 2차 채권형펀드에 대한 3조원 출자추진에 따른 산금채 발행물량증가 예상 등으로 오전장에는 오름세가 다소 커졌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서는 4천억원 규모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결과가 괜찮을 것이란 예상으로 일부 딜링세력이 매수에 나서자 상승폭이 다소 줄고 있다.
오후2시부터 40분동안 실시되는 10년만기 국고채입찰에서 발행금리는 8.40∼8.45%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10년만기 국고채입찰 결과가 괜찮을 것으로 보고 일부 딜링세력이 매수에 간헐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면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단기적으로 7.80%를 축으로 좀더 떨어졌다가 다시 밀리는 강보합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