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앨라배마주 모빌 R.T.존스골프트레일(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
전날 김미현(한별·ⓝ016)과 공동 15위로 밀려났던 박세리는 이날 무려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미셸 레드먼, 베스 대니얼(이상 미국)과 함께 4위에 랭크됐다.
김미현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하며 공동 9위(7언더파 281타)로 ‘톱10’에 진입했다. 하지만 전날 공동 10위였던 펄 신(33)은 이날 3타를 까먹는 바람에 공동 19위(2언더파 286타)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날 3타를 줄인 캐리 웹(호주)은 5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도티 페퍼(미국)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선두를 이룬뒤 연장 첫 홀에서 이겨 올시즌 7승째를 거두며 2년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96년 미국 투어 데뷔 이래 통산 22승째를 거둔 웹은 시즌 총상금도 181만5053달러를 마크해 미국LPGA 사상 첫 ‘200만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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