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일본시리즈3차]요미우리 귀중한 1승

  • 입력 2000년 10월 24일 02시 07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다이에 호크스를 9-3으로 대파하고 2연패후 적지에서 첫 승을 거뒀다.

23일 후쿠오카돔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3차전. 모처럼 타선에 불이 붙은 요미우리는 3-3으로 동점인 3회 2사 만루에서 8번 니오카와 9번 무라타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요미우리는 괴물타자 마쓰이가 7회 펜스 상단을 때리는 145m짜리 초대형 2점홈런을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다이에 포수 조지마는 이날도 3회 1점홈런을 날려 일본시리즈 3경기 연속홈런의 진기록을 세웠다. 4차전은 이틀후인 26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장환수 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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