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서구청장 보궐 26일 실시

  • 입력 2000년 10월 24일 02시 32분


대전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26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평일에 실시되는데다 특별한 쟁점이 없어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자는 김영진(한나라당) 조병세(민주당) 가기산(자민련)씨 등 3명.

김후보는 '가슴으로 전하는 서구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젊음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새로운 자치행정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후보는 "내가 구청장이 되면 바닥난 구 재정을 일으켜 세우고 뒤틀린 지방자치 풍토를 바로 잡아 미래의 시민인 어린이들에게 살기좋은 서구를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조후보는 "중앙무대에 아는 사람이 많고 경제적인 식견을 갖춘 나를 뽑아주면 인간미 넘치는 행정을 펼쳐 서구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가후보는 92년 6월부터 94년 1월까지 서구청장을 지낸 행정가 출신.

가후보는 "임기 1년8개월 남은 보궐선거에서 업무를 잘 모르는 인물을 선택할 경우 업무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며 서구청장을 지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