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시장은 아직도 많은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리스크를 감안한 단기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대신증권 = 이전 지수 저점인 500선은 시장 악재가 모두 반영된 지수대로 개별 재료주와 낙폭과대 종목군의 기술적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또한 연기금의 시장개입 및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한국주식을 바겐 헌팅(Bargain Hunting)하는 절호의 매수 기회로 이용하고 있는 외국 투자가는 대부분의 블루칩을 청산가치에 미달한 절대 저평가 상태로 평가, 블루칩의 재매수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현대증권 = 현재 국면은 중기적 반등 모멘텀의 모색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단기적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시각이다. 하락할 경우 분할 매수를 통해 1차 저항대로 보이는 20일 이동평균선(567포인트)까지의 기술적 매매를 염두에 둔 시장접근이 유효하다.
◆대우증권 = 국내적으로 퇴출기업 심사의 본격화, 연기금의 주식형 펀드 설정(연기) 등 몇몇 변수의 영향도 지수의 추세를 결정하기에는 역부족인 만큼 전체 시장에 대한 판단은 해외시장(특히 나스닥시장)의 동향과 이에 따른 외국인 매매에 근거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동원증권 = 전일 1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세로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500억원 이하로 다시 줄어든 상황인데다 지난주말 삼성전자 등 낙폭과대 대형주의 상한가 행진이 있었던 만큼 대형주들의 하락 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다. 블루칩 성격을 가진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530포인트 선을 안착하는 안정된 시장흐름이 기대된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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