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군 기획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본 진출을 논의하고 있으나 확정된 건 없으며 국내 활동이 마무리되는 연말쯤 일본 진출 작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의 일본 진출은 이미 93년 '하여가' 발표 때부터 예고됐던 일. 당시 일본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신선한 충격이라고 평가했고 팬클럽도 결성됐다.
은퇴를 선언했던 9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서태지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 진출의 토대는 갖춰진 상태.
서태지는 지난 달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 "영어로 노래하면 된다. 문제는 경쟁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