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선물매수확대…주가 550선 육박

  • 입력 2000년 10월 24일 13시 46분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주가가 550선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오전중 2000계약대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오후 1시30분 현재 신규매수 3400계약, 환매수 2700계약으로 순매수 규모가 3500계약으로 늘어났다.

거래소에서도 외국인들은 오전 중 100억원대에서 300억원대로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물 12월물은 전일비 5% 이상 급등하고 종합주가지수도 540대를 넘어었다.

오후 1시30분 현재 선물은 67.95로 전일비 6.51%, 종합주가지수는 548.65로 19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80.82로 상승세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에서 삼성전자가 오전중 보합세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유입으로 16만7000원대로 4% 이상 급등하고 현대전자가 13%대 이상 올랐으며,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도 3%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어제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의 발언으로 급락했던 현대그룹 관련주도 급반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만원대를 회복한 것을 비롯, 현대증권, 현대차, 현대건설 등이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 상승종목은 500개에 육박하고 있고, 코스닥에서는 300여개 종목이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장에 확산되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