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아로마솔루션은 아파트를 시공할 때 벽에 설치하면 거주자의 생활리듬에 맞춰 향기를 내뿜는 향기분출시스템 ‘아로마테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레몬 라벤더 로즈메리 바질 솔 등 천연향료를 사용해 온도를 조절하듯 실내 향기를 조절해준다.
△공부방에 적합한 학습모드 △침실에 좋은 수면용 △두통 및 불안을 감소시켜주는 편안형 △살균작용을 해주는 항균모드 △모기 바퀴벌레 등을 없애주는 해충퇴치용 등 5가지 모드를 선택해 방별로 거주자가 원하는 ‘향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
거주자의 기상시간과 취침시간, 식사시간 등을 입력시켜두면 생활리듬에 맞춰 필요한 때에 적절한 향기를 내뿜는 프로그램 기능도 갖추고 있다. 향료가 담긴 ‘카트리지’만 교체해주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아로마솔루션의 한명수대표는 “LG건설과 이미 계약을 해 11월중 모델하우스 등에 설치될 예정이며 아파트 고급화바람을 타고 ‘향기 마케팅’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구독
구독 284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