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국통신,3분기 순익 1조1232억원…전년비 151% 증가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0시 57분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2000년 3·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1.7% 증가한 1조 1232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3·4분기 총매출액은 7조 6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다.영업비용은 1.3% 증가한 6조 5129억원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7% 증가한 1조 97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통신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8.5%증가한 4조6940억원이었으며 상반기 순이익은 5962억원을 지난해 같은기간의 1057억원보다 464%증가했었다.

한국통신의 3·4분기 매출내역을 보면 유선사업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10.8%가 감소했으며 LM(유선에서 무선으로의 통화),데이타 및 인터넷 등 성장사업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특히 메가패스ADSL 가입자 100만 돌파 등 전년동기대비 58.3% 증가한 데이터 및 인터넷 관련 매출의 호조를 바탕으로 총 영업수익 중 데이터 및 인터넷 등 성장사업의 매출비중이 약 50%에 달했다.

경상이익은 무선사업강화를 위한 한솔엠닷컴 인수시 발생한 SK텔레콤 주식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발생함에 따라 1조 6227억원이 발생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향후 IMT-2000사업권의 획득과 ADSL 등 초고속인터넷의 시장점유율 및 매출확대 등을 통해 더욱 확고한 수익성기반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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