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9일 일본 지바현 나리타의 소세이골프장(파72·64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1대1 매치플레이에서 8승1무3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종합점수 13-10으로 역전, 우승했다.
79년 대회 창설이래 양국간 역대전적에서 2승19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던 일본은 이로써 84년 이후 16년만에 대회 우승컵을 되찾았다.
우승팀인 일본은 선수별로 4만500달러, 패자인 미국은 2만3천250달러를 받았다.
전날까지 5-7로 끌려가던 일본은 첫 주자인 쳉 시우펭(대만)이 78타를 쳐 베키아이버슨(75타)에게 졌지만 이후 야스이 준코, 나카노 아키, 후지노 오리에가 연승했고 후쿠시마 아키코도 66타로 박세리(73타)를 7타차로 제압했다.
일본대표인 구옥희는 71타로 수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5타차로 여유있게 물리쳐 승리에 한몫했다.<나리타(일 지바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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