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A5면 ‘국감 이래서야’ 기사를 읽고 쓴다.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현장에서 국회의원들이 욕을 하는 등 싸움을 했다니 실망이다. 국정감사란 의원들이 정부기관의 잘못을 지적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려주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위해 오랫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야 한다. 쓸모 없는 싸움으로 국정감사에 사용해야 할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대신해 국정감사를 하는 의원들이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회의원들은 언제까지 싸움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