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식료품업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제품 판매가격과 국제 원재료 가격, 환율 등을 살펴볼 경우 식료품 업종의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우선 식품 가공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국제 곡물가격의 경우 미국 곡창지대의 풍작으로 생산량 증가율이 소비량 증가율을 앞서 90년이후 최저수준이다.
또 현재 환율이 상승 반전하기는 했지만 환율 수준은 아직 우려할 수준이 아닌데다가 음식료 품목은 생필품으로서 소득수준 향상과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해 매년 평균 5% 이하에서 인상된만큼 가격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업종대표주인 내비스코는 고배당과 3분기 실적 호전으로 다우지수 움직임이 불안한 가운데서도 주가가 급등한 이후 횡보중이어서 음식료 업종이 경기 둔감주 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우증권은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수한 음식료업체중 동양제과와 롯데칠성, 하이트맥수는 매수, 농심은 장기매수 의견"이라며 "음료업종인 롯데칠성과 하이트맥주는 시장수익률을 훨씬 상회했으므로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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