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칼라일로부터 4억달러가 조만간 입급된다는 것을 전제로 지난27일 4억달러를 외환시장에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은행은 칼라일로부터의 외자유치자금이 아직 입금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입금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해 미리 달러를 매각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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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한미은행 관계자는 "11월 중순이전에 칼라일로부터 유치키로 합의한 4억달러가 입급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입금되는 대로 하나은행과의 합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계는 한미-하나은행 간 합병이 성사되면 다른 은행들의 합병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하나은행이 합병후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 또다른 우량은행과의 합병이 추진될 것이라 관측이 나오고 있고 독자생존 가능성이 있는 외환 조흥은행도 합병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빛 평화 광주 제주은행등 공적자금을 추가로 받는 은행은 금융지주회사 형태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복 홍재문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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