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입제도에 따라 대학에 진학할 고교 1학년 학생이다. 새 제도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학생의 교외 수상경력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각종 경시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많은 대회가 사설기관이 주최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모든 사설기관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부 기관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학습지 회사 등에 팔고 있다. 그래서 경시대회를 본 학생들의 집에 각종 학습지 회사들이 집요하게 판촉전화를 걸어 학생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고 개발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경시대회'가 상업적 도구로 전락해 버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경시대회 주최기관을 제한하거나 감독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