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30일 군산시청 건축 및 환경위생 담당 공무원 10명과 군산경찰서 경찰관 4명, 군산소방서 소방관 3명, 한전 직원 2명 등 모두 19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 이미 구속된 7명의 윤락 업주들도 재조사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유승원(柳承元)수사과장은 “27일 국회 국정감사 때 ‘수사 축소’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뒤늦었지만 재조사를 실시해 한 점 의혹 없이 모든 비리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임모씨(20) 등 윤락녀 5명은 지난달 19일 오전 9시 15분경 군산시 대명동의 윤락업소 2층에서 누전으로 불이 나는 바람에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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