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은 구조조정전문회사 및 홍콩현지법인 설립, 투자유가증권취득, 투자조합출자 등으로 거액의 자금소요가 발생해 작년이후 차입금 규모가 큰폭으로 늘었고 이에따라 이 회사의 재무활동은 영업규모를 고려할 때 다소 과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신평은 밝혔다.
또 주요 원재료인 H-H 가격 하락, 원화절상 등에 따른 제품가격 인하 등으로 금년도 외형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증권 처분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으로 순이익 창출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출채산성 하락, 대규모 지분 출자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 등으로 실질적인 수익구조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그러나 이같은 요인에도 불구하고 109억원(52.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러브스출의 자산가치가 투자금액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금양의 단기채무상환 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