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현대·두산 감독의 말

  • 입력 2000년 10월 30일 22시 23분


▲현대 김재박 감독 = 선발 김수경의 구위가 초반에 불안했지만 점점 좋아졌다.

정민태는 현재 훈련 부족으로 어깨에 담이 있는 상태고 김수경이 두산전에 강해 1차전에 투입했다. 안타에 비해 점수가 적게 났다. 쉽게 갈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조웅천은 구위가 좋아 끝까지 던지게 했다. 2차전의 선발은 임선동이다.

▲두산 김인식 감독 = 경기 초반에 김수경을 상대로 득점을 못한 것이 패인이다.

정수근과 장원진, 우즈가 제몫을 못했다. 조계현이 잘 던진만큼 공격에서 3점은 냈어야 했다. 타자들이 상대투수들과의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렸다. 김동주가 없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 투수들이 현대를 3점으로 묶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 희망이 있다. 2차전 선발은 구자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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