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관계자는 “이미 24일 열린 제57차 전국 시군의장 회의에서 활동비 현실화에 합의한바 있다”고 말했다.
의장단은 건의문에서 “도내 시군의회 의장단의 연간 활동비가 의장의 경우 2040만∼2760만원, 부의장은 960만∼1200만원에 불과해 의정활동 수행에 걸림돌이 되고있다”며 “활동비를 시군 부단체장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부시장과 부군수는 연간 5100만∼33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의장단의 활동비 인상 요구는 현재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등 지방의회가 금품수수 등으로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와 내부적으로도 이견이 제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시민단체 등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장기훈 제천시의회의장 등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인 만큼 아껴쓰면 될 것 아니냐”며 의장단 활동비 인상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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