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3원50전 높은 1141원에 개장한뒤 1143원까지 급등하며 지난 19일 월중최고치였던 1142.90을 돌파했다. 그러나 주가가 개장초 급락폭을 만회하고 있고 현대건설이 자금결제를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추격매수세는 주춤한 상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시장잉여물량이 1억달러이상 달하고 특별한 결제수요가 없는 상태에서 월말네고물량과 쌍용양회 외자유치 자금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환율급등은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단기 악재가 연속적으로 터져서 시장에 불안감이 팽배하지만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